[여의도 직장인 점심은? #5] 생라면세대 떡라면 혼밥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혼밥을 하였니다. 저는 혼밥을 정말 좋아해요. 눈치 안 보고 핸드폰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혼밥을 하러 라면집에 왔습니다.
생라면 세대라는 곳이에요. 지하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첨부하였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라면집이에요. 김치라면 떡라면 만두라면 등등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혼자 조용히 점심 먹고 오기 좋은 곳이에요.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아서 테이블도 많지 않아요. 제가 먹으러 갔을 때는 딱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엄청난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라면 간단히 먹으려면 점심에도 자리가 없거나 가격이 비싼 일본 라멘집뿐이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혼자 와서도 라면 한 그릇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라면은 대부분 오천원 입니다. 다음번에 간다면 해장라면을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은 저는 떡라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떡순이 빵순이 탄수화물 중독자로서는 라면에 떡이 들어가면 더 행복하거든요.
테이블이 아주 정겨워요. 빨란고 검은 의자와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라면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하얀색이라서 좀 놀랬어요. 얼큰한 라면을 기대했긴 했지만, 그래도 이대로도 맛있었어요. 뭐든 라면이면 다 맛있는 거 같아요.
계란과 김가루 그리고 고춧가루가 올려가 져 있고, 떡국 떡도 들어가 있답니다. 오랜만에 혼자 맘편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혼밥 좋아하시나요? 혼밥 못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 식당에서만 가능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는 좀 힘들더라고요. 여기는 종종 혼밥 하러 올 거 같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