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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2022_issue

[10.29참사]9시38분vs11시11분 .. 경찰과 교통공사 진실공방 2차전

by 달달한 날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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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밤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여 2,30대 젊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이태원 참사는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였는데요.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한 가지 방법은 이태원역의 지하철 무정차 통과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두고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계속되는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참사 당일인 29일 밤 9시 38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요청을 했다고 밝혔으나, 서울교통공사는 밤 1111분 처음으로 요청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다른 주장을 할 수 있었는지 놀랍습니다.... 누구의 말이 사실일까요?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31일에  "사고 당일 현장에 있던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이 밤 9시 38분쯤 전화상으로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라고 하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승하차 인원이 예년과 차이가 없다'면서 정상 운영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용산경찰서에서는 지난 26일 열린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게 '다중 인파가 모일 경우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적극 검토해달라'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양 측의 상반된 주장으로 책임 떠넘기 식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또한 "서울교통공사 측은 '그간 핼러윈 때 이태원역을 무정차로 운행한 사례는 없으나 필요할 때 현장에서 판단하여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고도했습니다. 반면 서울교통공사 측은 "사고 당일 밤 9시 38분쯤 무정차를 요청했다는 경찰의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장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무정차하지 않고 오히려 임시 열차 1대를 더 투입해 승객 귀가를 도왔다고 하였습니다.논란이 확산하자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은 추가로 입장을 내고 "밤 9시 38분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용산경찰서 112 실장에게 전화했으나 끊어졌고, 용산경찰서 112 실장이 즉시 역발신하여 1분 17초간 통화하며 무정차 요청을 했다"며 "밤 11시 11분에는 통화한 기록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밤 11시 23분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용산경찰서 112 실장에게 전화했으나 사건 수습에 몰두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사실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정차와 임시열차 투입 중 어떤 것이 안타까운 희생을 막을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제대로 된 방안과 정책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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