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추천3 책 리뷰 5. 이처럼 사소한 것들_클레어키친 : 내 삶을 살기 위한 용기 소설 부분에서 계속 상위권이 있던 책이었다.꼭 읽어보고 싶어서 책에 정보를 보지 않고 주문했다.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얇아서 놀랐다. 하루 만에 읽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책을 마지막까지 읽었을 때 비로소 이 소설 속에 나온 일 들 중에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 시대와 국경을 막론하고 이런 일은 늘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독자들이 뽑은 2024년 올해의 책 1위라는 타이틀인 만큼 얼마나 심오하고 재밌는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 조금은 실망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읽고 나면 뭔가 내 속에서 꿈틀거리는 게 아주 미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인생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진짜 내 인생을.. 2025. 1. 16. 책 리뷰 3. 희랍어 시간_한강 :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한강 작가님의 책을 천천히 다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었다.이미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내 여자의 열매. 그리고 이 희랍어시간까지 총 4권의 한강 작가님 책을 읽었다.어떤 리뷰를 보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는 리뷰와 읽을수록 지루하다는 리뷰도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정말 좋았다. 희랍어시간은 말을 잃은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런 설정에서 너무나 많은 호기심이 생겨버렸다. 어떤 말을 하고 싶길래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책을 만들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나는 마음의 상처가 외상보다도 더 심각한 깊이의 힘듦이라는 것에 공감한다. 하지만 들어나지 않기에 그들은 공감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슬프지만 그들 스스로 .. 2025. 1. 2. 책 리뷰 2. H마트에서 울다_미셀자우너 : 한국계 혼혈인 MZ의 엄마와의 추억 여행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추천을 한 영상을 보고 바로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넣었던 책이다.이 책은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이다. 조금 특별한 점은 이 책을 쓴 작가는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라는 점이다.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느낀 엄마는 악착스럽고 피부관리에 진심은 누가 봐도 한국인인 엄마이다.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은 사춘기 주인공은 어렸을 때 학교를 가지 않고, 친구와 말썽을 피우는 문제아였다.엄마는 그런 딸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 둘의 사이는 주인공이 대학을 진학하면 떨어지는 시기가 되어서야 조금 나아졌다. 그런데 늘 이렇게 나아진 거 같았던 관계에서 찾아오는 불행이 있다. 엄마가 암에 걸린 것이다.이 책의 제목인 H마트에서 울다의 H마트는 한인 마트를 의미한다.. 2025. 1.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