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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큰 사고가 있었죠. 20대 여직원이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 그런데 SPC은 그동안 안전관리에 대해 소홀한 건지 5년 동안 무려 300명이 다치고 6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에 집계된 결과를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식품공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0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해요.
부상자 가운데 거의 200명의 사람들은 9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하고 휴업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고 하니... 안전 관리에 대한 교육과 시스템에 부재가 이런 사고를 만들었다고 해야겠죠.
특히 6명의 사망자 가운데 5명이 제조업 노동자였는데, 이 가운데 4명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소속 노동자로, 모두 끼임 사고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또 중상을 입은 190명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소속 노동자라고 해요. 중소기업일수록 이러한 규제나 교육이 너무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직원들만 희생을 하게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거 같아요.
이를 계기로 노동부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6주 동안 전국의 식품 혼합기 등 유사 위험 기계·장비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합니다.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나왔네요... 단속 대상에 오를 식품제조업 3만 5천여 개소와 '안전검사' 대상인 기계 등을 사용하는 업체 10만여 개소 등 전국 13만 5천여 개 사업장도 특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 15일 SPL 제빵공장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일으켰던 '식품 혼합기' 뿐 아니라, 이와 유사한 위험 기계·장비로 제조업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잦은 12대 기인물, 주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 프레스, 크레인 등을 점검한다고 하네요.
노동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동안은 기업 스스로 자율점검·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음 달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3주 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2천여 개소에 불시 점검·감독을 한다고 합니다. 계도 기간을 제공했는데도 안전조치가 미흡한 경우 사용중지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는 물론, 대표자를 입건하는 사법조치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 내려졌는데요. 특히 노동부는 이번 집중 단속기간에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다면 대표자 등에게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산업재해로 다치고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서 이제라도 제대로 일해주세요. 더 이상 열심히 일하는 분들의 안타까운 뉴스가 점차 없어지기 위해서는 노동시간이나 노동강도 등 직원들을 생각하는 기준과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일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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