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스카이트리 푸드코트 추천, 스카이트리 맛집 그리고 우동먹다 동전 나옴...

스카이트리에서 멋진 야경을 보고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로 왔어요. 푸드코트는 굉장히 넓고 먹을 것도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골랐던 음식이 맛있어서 추천드려요. 

가게는 여기입니다.

TSUKIJI KAISEN ITADORI

카이센동을 파는 곳이었는데 가격도 괜찮았고, 사람들도 많이 줄 서는 거 같아서 저도 사봤죠. 

푸드코트이기 때문에 계산을 하고 나면 진동벨을 줍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가져다가 자유롭게 식당 안의 테이블에서 먹으면 돼요. 우리나라 푸드코드 이용과 동일한 방법이에요. 저는 새우카이센동을 시켰어요.

 

제가 시킨 생새우 카이센통은 1,380엔이었어요. 싱싱한 계란 노른자가 위에 올려져 있네요. 음식이 나오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정말 큰 새우가 통으로 위에 얹어져 있었고, 연어알이랑 먹기 좋게 잘라진 새우들이 밥 위에 올려져 있었어요.

 

 

정말 하나도 비리지 않았고 가격이 아깝지 않았던 음식이었어요. 생새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

이렇게 괜찮을 줄 알았다면 우니가 올려진 걸 먹을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조금 있었어요. 

 

 

이건 다른 집에서 시킨 닭고기 덮밥이에요. 오야꼬동이라고 하죠? 가게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오야꼬동 파는 곳은 한 곳이었으니 만약 가신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가격은 1,180엔이었고 양이 엄청 많았어서 좋았어요. 맛있어도 배가 차야 만족하잖아요?

닭고기에서 불맛이 나더라고요. 푸드코트라고 음식에 정말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우동집......

여기 우동집은 우동을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그릇에 면과 육수를 담아주고, 튀김은 선택하면 돼요. 가격은 다 해서 990엔이니 저렴하네요.

첨에 튀김을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역시 튀김은 일본이다 하며 감탄했는데... 

우동을 다 먹어가고 있던 와중에 국물을 먹으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아!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러나 했는데 동전이 나왔어요. 1엔짜리 동전...

 

갑자기 비위가 상하면서 이거 혐한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죠. 의도적이었는지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그래서 바로 구글 리뷰에 적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흥분해서 바로 리뷰에 적었어요.

튀김 너무 맛났었는데 아쉬웠네요.... 그 1엔은 그릇 가져다 놓을 때 고이 다시 쟁반에 놓고 같이 반납했어요.

점원에게 여기 음식에 1엔이 들어있었다고 말할까 했지만, 일본어도 못하고, 말해봤자 스미마센만 들을 거 뻔해서 그냥 왔어요 ㅜ기분 좋게 야경 보고 오는 길에 조금 맘이 안 좋았네요.

그래도 이런 일이 저희에게만 일어났다면 실수를 하신 거일 수도 있으니,

무조건 가지 마세요라고 하기엔 그런 게 튀김이 맛있었어요...... 판단과 선택은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