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리타 공항 제 3터미널] 푸드코트, 가챠가챠, 닷사이23, 쿠보타만쥬 추천 메뉴 푸드코트 종류

 

나리타 공항 제3 터미널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비행기를 타려고 합니다. 짐은 오자마자 바로 부쳤어요. 제주공항 이용했고 비행기 탑승 2시간 반 전에 와서 여유롭였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이 모여있는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텐동, 카이센동, 짬뽕, 덮밥, 초밥, 라멘 등등 없는 게 없었어요. 일본 시내의 가게들 보다는 맛이 좋지 않겠지만, 그래도 일본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먹는 일본 음식으로는 충분했어요.

 

 

저는 소고기덮밥을 먹고 싶어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어요. 한국어가 되는 키오스크였지만, 중간중간은 그냥 일본어더라고요? 그래도 어렵지 않게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종이가 나오는데 그 종이에 있는 번호가 화면에 나오면 가지러 가면 됩니다. 가격은 730엔이었네요. 

비주얼이 정말 좋죠?

 

맛은 충격적으로 짰어요....

이게 사람 먹으라고 만든 음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짜서 저는 그냥 고기만 건져먹었어요.

고기도 근데 엄청 짰음

 

이건 남자친구가 시킨 냉우동이랑 튀김이에요. 여기가 아무래도 공항 안에 있는 푸드코트다 보니 그리 퀄리티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시킨 소고기덮밥보다는 나았어요.

 

 

하지만 튀김은 좀 차가웠다는 점.. 공항에서 뭘 바라겠어요. 차라리 편의점에서 오니기리 먹는 게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가챠타임!!! 

동전을 다 쓰기 위해서 가챠를 하려고 했지만, 지폐도 동전으로 바꿔서 했다는 게 함정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그리 귀여운 건 없었어요. 그래도 제가 했던 가챠를 소개해 드릴게요.

 

 

 

BTS 가챠예요. 저는 가지고 싶었던 알엠 피규어가 나왔네요. 이건 다리가 흔들흔들거려요. 아주 만족스러움

 

이 고양이는 유명한데 이름을 잘 몰라요. 300엔에 이런 귀여운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일본 가챠는 행복이에요 :)

 

 

이건 알아요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 만화 등등 많이 봐 왔던 햄토리!! 이것도 너무너무 귀여워서 제3천 원이 아깝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이건 컵 안에 동물이 들어있던 가챠인데 검은색이 묻어 있는 걸로 나왔어요.. 안 지워지더라고요? 왜 가챠가 더럽지?

 

 

그리고 이 두 개는 남자 친구가 뽑아서 가져갔어요. 더 눈알 세 개인 괴물은 서있는 가챠가 아니고 아까 그 RM 가챠처럼 달랑달랑 거리는 거예요. 중복 없이 뽑아서 좋았네요. 그리고 오른쪽은 엄청 미니미니한 파우치였어요. 두 개 뽑았는데 중복없이 나왔답니다 :)

면제구역 입장

추가로 면세점에서 산 쿠보타 만쥬도 소개해 드릴게요.

도쿄 나리타공항 3 터미널은 그리 크지 않아요. 그렇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었어요. 술과 담배, 그리고 화장품 파는 곳도 조그마하게 있었고, 기념품을 사는 곳도 있었어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전 오히려 좋았네요.

 

 

친구 선물로 사려고 주류매장에 갔는데 쿠보타 만쥬 가격이 진짜 저렴하죠? 만약 사케 사시려면 저처럼 공항 면세점에서 사는 거 추천해요. 무게도 있고 깨질 위험도 있으니깐요. 가격은 약 35,00원으로 산 건데 한국보다 정말 저렴한 거라고 해요. 

그리고 닷사이 23은 없었어요. 품절.........

저 오전 10시쯤 왔는데 품절이었어요. 그 대신 몇 시간마다 채워진다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언제쯤 입고되는지 물어봐서 기다렸다가 사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친척동생이 주문한 로이스감자칩 화이트 5개 샀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800엔이었어요. 이게 그렇게 맛나다네요? 저는 화이트는 안 먹어봤는데 나중에 하나 뺏어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죽순모양 초콜릿과자도 샀는데 솔직히 이건 왜 샀지 싶어요. 초코송이나 시리얼 과자랑 맛 똑같아요.

제3터미널에도 물건 많으니 걱장마세요 구경할 거 많고 웬만하면 다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