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1 가와구치코 당일치기, 자전거 빌리기, 기념품가게 추천, 기념품 추천 (후지산 안보임 끝까지 못 봄)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교 여행으로 가와구치코 당일치기 기념품 추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가와구치코는 신주쿠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버스를 예매하고 갔어요

아래 링크에서 버스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한글로 번역해서 예매하시면 쉽게 하실 수 있어요 :)

https://www.kousokubus.net/JpnBus/han

일본 고속 버스넷 - 공석 조회(승차일 선택)

 

23년 8월 24일 목요일 가와구치코 당일치기

신주쿠에 버스를 타러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엄청 뜨겁고 쨍쨍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단지 구름은 좀 많았던거 같아요..

가와구치코 가는 날의 날씨는 꼭꼭 확인하시고 예매하세요!!!

신주쿠역 

저희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가와구치코를 가기 위해 신주쿠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주쿠역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신주쿠 버스 터미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시면 쉽게 도착하실 수 있어요.

 

버스터미널이라고 영어로 적힌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버스터미널이 2층 또는 3층으로 쓰여져 있었던 거 같은데 그 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추천해요 :)

 

그리고 버스로 한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가와구치코

가와구치코 지도

포토스폿으로 유명한 로손 편의점은 가와구치코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시다 보면 나와요.

저희는 로손 편의점을 가기 전에 전기자전거를 2대 빌려서 이동하였습니다. 자전거 빌리는 곳은 로손 편의점 가시기 전에 바로 있습니다. 10시 반쯤 도착을 했고 딱 전기자전거 3대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어요. 자전거로 이동하시려면 꼭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지산이 보이지 않는 로손

위의 사진은 저희가 가와구치코 당일치기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전혀 후지산이 보이지가 않죠? 여기가 가와구치코 대표 포토스폿이거든요. 로손 편의점 뒤로 엄청 멋진 후지산이 보여야 하지만......

일단은 기다려 보기로 하고 자전거를 타며 오이시 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짱구가 나올 거 같은 집들과 밭들이 힐링을 하기에 충분했어요 :)

가와구치코 짱구집

 

가와구치코 오이시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

호이스 공원에서도 물론 볼 수가 없었고요... 쓸쓸한 마음에 금융치료나 하자 하고 오이시 공원 기념품샵을 들어갔죠.

오이시 공원에 있는 기념품 샵에도 엄청 많은 것들을 팔고 있었지만, 저는 다른 곳에서 기념품을 사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사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서만 있는 물건들도 있었기 때문에 사 올걸 후회되기도 했어요 ㅜㅜ

 

오이시공원 기념품샵

여러분들은 오이시공원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맘에 드시는 거 있으시면 사 오세요!! 가와구치코 베이스가 더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오이시공원 기념품 샵도 괜찮았어요 :) 귀여운 배지들이나 기념 과자, 찹쌀떡, 과일 등등 종류가 정말 많았고, 다 품질도 놓아 보였어요.

그래서 기념품이라도 아주 깔끔하게 사고 가자라는 마음에 추천이 많았던 가와구치코 베이스를 향해 자전거로 달려갔습니다.

 

가와구치코 기념품 샵 가와구치코 베이스

가와구치코 베이스는 호텔? 같은 곳이었더라고요? 거기서 운영하는 기념품 샵인데 면세도 5,500엔 이상이면 되었어요. 추천을 왜 많이 해주신지 알 거 같은 게 정말 깔끔하고 넓은 기념품 샵이었어요. 저는 찹쌀떡를 좋아해서 모찌 위주로 샀습니다.

첫 번째는 이 샤인머스캣 찹쌀떡예요. 집에서 뜯어서 먹어 보고 후기 적어드려요 :) 가와구치코 기념품

이 찹쌀떡은 세 박스에 만 원 정도였고 친구한테 한 박스 주고 제가 세 박스 가져왔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맛은 그냥 그래요... 그렇게 추천하진 않습니다. 찹쌀떡을 엄청 좋아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가와구치코 베이스에서는 찹쌀떡나 젤리 말고 과자 종류를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두 번째는 복숭아 젤리에요. 가와구치코는 복숭아와 샤인머스켓이 유명한가 보드라고요? 그래서 이런 복숭아 관련 제품도 많았는데 그중에서 젤리가 궁금해서 사 왔는데 이것도 그다지... 맛은 없었어요. 차라리 우무젤리 돈키호테에서 파는 게 더 맛있는 정도예요.

 

 

포장이 이뻐서 선물용으로 좋을 거 같긴 한데 맛은 정말 그냥 그렇다는 거? 여기 가와구치코 베이스에서 면세받고 싶어서 5,500엔 다 맞췄는데 이런 걸로 맞춰서 사 온 게 아쉽네요...

 

 

세 번째는 복숭아 찹쌀떡예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찹쌀떡과 젤리 종류는 절대 사지 마세요 ㅜ

별로 맛이 없답니다... 포장에 속았어요.

 

포장은 정말 고급지고 이쁘지만 맛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니까.. 만 원이 넘어갔던 거 같은데 정말 이런 거 사 오지 마세요 ㅜ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던 게 차라리 오이시 공원에 있는 과자들이나 과일 말린 제품이 더 나을 수 도 있었던 거 같아요.

 

강조 강조!! 가와구치코 베이스에서 젤리나 찹쌀떡 말고 과자로 사 오기

 

그나마 맘에 들었던 건 이 마그네틱이에요 500엔이었던 거 같은데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이걸 위해 내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던 건가... 싶을 정도예요. 너무 이쁘죠? 물론 후지산을 보진 못했지만 후지산 마그네틱은 가져가야죠

 

그리고 과일이 들어간 찹쌀떡은 진짜 맛있었어요. 이건 면제 금액이 모자라서 급하게 보이는 거 하나 집어온 건데 웬걸? 너무 맛남 이걸 많이 사 올걸... 포장 이쁘게 되어 있는 찹쌀떡보다 이게 진짜 존맛이에요.

그래서 결론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오이시공원 가셨다면 거기 기념품샵에서 사시는 게 제일 좋으시다 이겁니다. 가와구치코 베이스와 오이시공원 기념품샵 별다를 거 없어요!

 

그리고 폭우...

그리고 자전거를 반납하러 가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거예요?

옷은 다 젖고 눈이 안 보여서 자전거를 운전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큰 나무 아래에 잠시 주차하고 가와구치코 베이스에서 산 포도를 까먹으면서 비가 조금 사그라질 때까지 기다렸어요.

 

폭우를 뚫고 자전거 반납을 하러 가는데 보였던 신사예요. 온몸이 다 젖고 멀리 찾아가서 사온 기념품마저 다 젖어버린.. 정말 너무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는 가와구치코네요.

어딜 가나 날씨가 정말 좋아야 하겠지만 가와구치코는 특히나 더더더더더 날씨가 중요하니 일기예보 참고하시고 가세요 ㅜ

 

 

포기하지 않고 후지산을 보기 위해 지하철 타고 이동

자전거를 반납하니 날씨가 거짓말 같이 좋아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후지산을 보기 위해 지하철로 다른 마을로 출발해요. 그나저나 지하철 색이 정말 이쁘죠? 사진 찍으면 잘 나오는 색감이에요.

날씨가 정말 좋죠? 그래서 점점 기대가 되더라고요?안보일리가 없지 그럼 그럼 다른 곳에 가서 보면 보일 것이야 하고 주문을 걸었죠. 

저희는 후지산이 안 보인다는 것을 이때까지만 해도 믿지 않았어요? 그냥 믿고 싶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작은 마을에도 다녀왔는데 거기에서도 후지산은 볼 수 없었....

하지만 정말 한적해서 사진은 잘 나왔다는 거 ㅎㅎㅎ길 가다가 이런 포토스폿은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후지산만 보였다면 정말 완벽했겠지만, 다음에 또 와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그냥 즐기기로 했어요.

이렇게 가와구치코 당일치키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올 때도 마찬가지로 가와구키코 역에서 미리 예매한 표를 보여드리고 버스로 신주쿠까지 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