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시 오픈인 청수당 공명을 방문해 봤어요. 저는 10시 30분에 도착을 해서 30분 정도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오픈 후에 들어갔습니다.
조명이 켜지면 포토스폿이 되는 청수당공명은 조명이 켜지지 않았을 때는 조금 관리가 안된 느낌의 숲이에요 ㅎㅎ
시든 대나무와 잎들이 많고 또 낙옆이 엄청 많이 떨어져 있어서 지저분한 느낌까지 주어서 첫인상은 그다지 좋진 않았어요.
11시 오픈 후에 들어간 내부 인테리어는 밖과는 사뭇 다리게 너무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역시 오픈런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푸르른 숲 속에 비가 온 뒤를 거닐면서 그 안에 있는 카페에 들어간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저는 저 큰 창문 바로 앞의 자리를 앉았어요. 지금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기 창문에서 물이 계속 쏟아지고 있어서 물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너무 힐링되는 장소였어요.
저희는 아이스커피 그리고 홍차와 케이크 한 조각을 시켰답니다. 가격은 적당한 편이었어요. 메뉴판을 찍어오지 않아서 속상하지만, 이런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카페 치고는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답니다.

음료는 얼음이 엄청 많아서 양이 조금 아쉬웠고, 케이크도 저의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둘이서 저 케이크 반을 남겼네요.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라기보다는 수다를 떨면서 힐링하고 사진을 많이 찍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연남동 카페 추천
1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주편에 이렇게 멋진 돌과 조명이 함께 있으니 좌식 감성 포기 못하죠.. 너무 이쁨
연남동 분위기 좋은 카페
해외에 와있는 거 같은 느낌도 받았을 정도로 정말 힐링되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2층인데 2층도 굉장히 이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이곳은 테이블로 되어 있으니 좌식이 불편하신 분들은 바로 2층으로 오셔서 드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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