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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타워에서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테디뵈르하우스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나도 서보았다.
빵은 못 참지
일단 크기가 다 커서 좋다. 이 정도씩은 되어야 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줄 서면서 눈으로 직접 만드는 걸 보면서 기다리니까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이라서 줄이 엄청 금방 빠졌다.
이건 무조건 맛있지... 저렇게 카스텔라 가루 묻히는 빵 치고 맛없는 빵은 본 적이 없다. 이건 무조건 사야 된다.
나는 이 아몬드 크로와상이랑
피스타치오퀸아망이랑 아까 그 카스텔라 묻힌 빵 세 가지를 샀다.
맘 같아선 크룽지랑 기본 크로와상도 사고 싶었지만, 아가리어터로서 자제하였다...
바로 사자마자 집에 가야 해서 주차장에 가면서 길빵을 했다...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일단 이 피스타치오 퀸아망은 은근히 달다. 설탕 시럽이 아주 많이 발라져 있어서 그런지 달고 끈적이는 빵의 느낌이라고 할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 아몬드 크로와상은 아몬드가 정말 정말 많이 박혀있기 때문에 극강의 고소함과 달콤함과 밀가루 반죽의 빵맛을 골고루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좋아.
그리고 사진도 못 찍을 만큼 맛있게 흡입해서 만족했던 카스텔라 크로와상...
난 그게 제일 맛있었다. 안에 크림도 들어있어서 부드럽고 달콤하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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