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하루하루/나의 일상들

[피어싱 고통] 이너컨츠, 귓바퀴 후기, 살 툭 튀, 에스로반 바르기

by 달달한 날 2022. 11. 25.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2022년 6월 초에 피어싱을 했는데요. 그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지금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어떠한 불편함과 고통이 있고 어떠한 점이 만족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피어싱-이너컨츠,귓바퀴,후기

저는 귀 한쪽에 네 개를 뚫었는데요. 귓불에 두 개는 예전에 뚫었던 곳이고, 6월에는 이너컨츠와 귓바퀴를 뚫었습니다. 별생각 없었다가 급 피어싱도 한 번 도전해 보자 싶어서 그날 피어싱 가게 예약하고 다음 날 바로 뚫어버렸습니다. 귓불은 많이들 뚫으셨을 테니깐요 고통이나 자리 잡는 데에 시기 같은 것들은 많이들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 피어싱만 이야기해볼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너컨츠, 귓바퀴 모두 뚫을 때의 고통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요. 오히려 시원한 느낌? 지압하는 느낌으로 손톱으로 세게 귓바퀴를 꼬집는 느낌? 아주 잠깐이라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하지만 피어싱은 뚫고 나서의 고통이 더 심하다는 점....................

저는 지금 5개월이 지났지만, 왼쪽 귀에 피어싱 두 개를 한쪽으로 잠을 아직도 못 잔답니다.... 피어싱은 연골을 뚫는 거기 때문에 관리를 정말 잘해줘야 해요. 그냥 살을 뚫는 거면 2개월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어싱은 정말 힘들어요. 우선 머리 감을 때, 마스크 벗을 때, 옷 벗고 입을 때 등등 건들기만 하면 아프고, 약도 수시로 발라줘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에스로반 이틀에 한 번씩 발라주고 있어요. 저도 다들 경험하신 살툭튀도 경험했어요. 그 후에 좀 더 신경 써서 약을 발라줬는데 다행히 살 툭 튀는 없어졌답니다. 이게 심해지고 염증이 심해져서 고통이 생기면 꼭 병원에 가셔서 약도 처방받으셔야 해요!

제 생각으로는 한 1년은 지나야 피어싱 한쪽으로 잘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은 그 도넛 방석 있죠? 그걸 배고 왼쪽으로 잡니다. 다시  말해 피어싱은 뚫고 나서 관리가 훨씬 훨씬 중요하다는 점! 염증 나기도 엄청 쉬울 뿐만 아니라, 한 번 염증 나면 오래 가요. 고통도 꽤 있답니다. 병원 가서 치료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염증 나기 전에 물이 묻었을 때 드라이기 찬 바람으로 말려주고, 약도 잘 발라주어야 해요. 정리해 보자면

피어싱 한 후 5개월 뒤 지금

1. 아직도 피어싱 한쪽으로 잠을 잘 수 없다.

2. 건들면 바로 간지럽거나 아프다.

3. 이틀에 한 번씩 에스로반을 바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피어싱을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귀 쪽이 화려하다 보니까 화장을 좀 덜하더라도, 옷을 잘 입지 않더라도 좀 꾸민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어싱 고르는 재미가 있거든요. 기분에 따라 또는 계절에 따라서 바꿔 끼면 기분전환도 돼서 저는 만족합니다.

그래도 연골을 뚫는 것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관리를 잘할 수 있는 분만 하시길 바랍니다. 몇 개월 동안 고생하고 싶지 않으시다면요. 저는 아직도 고생하고 있답니다. 아직까지도요.

728x90

댓글